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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학 이론

사람들은 잘 모르는 도파민 약에 대하여

by 생각보다많이먹음 2020. 4. 7.

 

 

도파민(영어:Dopamine)은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로써

중뇌의 흑질과 복측피개야 영역의 도파민 신경세포에서 분비되어

신경 신호 전달 뿐만 아니라 의욕,행복,기억,인지,운동 조절 등 뇌에 다방면으로 관여합니다.

 

도파민은 주로 우리가 뭔가를 열심히 막 하다보면 끝나고서 만족감이 커지고 성취감으로 인한 행복감을 느낄때 뇌에서 분비되는 행복호르몬에 해당하며, 도파민은 이러한 의욕을 샘솟게 해주는 신경 전달 물질이기 때문에, 분비되면 분비될수록 쾌락을 느끼며, 두뇌 활동이 증가하며 학습 속도, 정확도, 인내, 끈기, 작업 속도 등에 영향을 줍니다.

 

도파민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파킨슨 병 등이 있고 

도파민이 너무 과다할시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조현병(정신분열병)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도파민이 부족해서 도파민과 관련된 약을 복용하는 파킨슨병 환자분들이 계시고 ,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인한 밤잠을 설치시는 분들이 도파민 부족의 원인으로인해 자기전 도파민제 알약을 복용하는 경우또한 있습니다.

 

하지만,이 도파민제 약들 부작용은 없는걸까요?

 

그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도파민 작용제와 레보도파(운동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쓰는 약) 복용량이 많으면 충동 조절 및 반복 행동 장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런 약들이 행동 장애에 영향을 끼친다는 해외의 연구 결과 또한 많고,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우도 있습니다.

 

1.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도파민제 약 괜찮을까?

1.1

 

부산백병원 신경과 김상진 교수가 도파민 작용제와 레보도파를 복용한 지 최소 1년이 지난 파킨슨병 환자 20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충동 조절 및 반복 행동 장애를 보이는 환자(전체 환자의 33%)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하루 약물 복용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동 장애 군(群)의 총 복용량은 196.3, 그렇지 않은 군은 171.7이었다. 충동 조절 및 반복 행동 장애란 충동적이거나 반복적인 행동을 스스로 자제하지 못하는 정신 장애를 말합니다. 이들이 주로 겪은 장애 유형은 청소·물건 정렬 등 강박적인 행동, 폭식, 강박적인 성정 행위, 도박 등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상진 교수는 “도파민 작용제나 레보도파를 많이 복용하면 도파민이 과잉 상태가 돼서 파킨슨병과 관련이 없는 뇌 부위까지 영향을 받아 충동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라며 “따라서 충동 조절 및 반복 행동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군 환자는 설문지나 선별 검사 등을 통해 약 복용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위험군은 연령대가 낮거나, 다른 질환으로 이미 도파민 작용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이미 행동 장애를 보인다고 의심되는 환자 등입니다.

 

1.2 

 

파긴슨증상을 가장 확실하게 완화시킬 수 있는 약은 바로 도파민입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의 결핍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도파민은 체내에 주입하면 뇌까지 가지 못해 약으로 쓰기에 부적합함이 의약종사자들의 생각입니다. 뇌에는 견고한 장벽이 있어 아무 물질이나 통과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뇌까지 전달이 가능하며 도파민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잇는 물질은 도파민의 전구체

'레보도파(L-Dopa)'가 있습니다. 이 물질은 뇌에서 대사되면 도파민이 되기 때문에, 뇌 혈관 장벽을 통과하는 도파민을 넣어주는 효과들을 지닙니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진 1960년대 말부터 파킨슨병에는 레보도파가 가장 확실한 증상완화제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레보도파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갖고 있습니다.

레보도파 자체가 이상운동증(Levodopa induced dyskinesia)을 야기하는 것입니다.

이상운동을 야기하는 파킨슨병을 치료하려다가 이 약으로 인해 또 다른 이상운동증상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생존이 얼마 남지 않은 70대 후반 환자가 파킨슨병을 진단받으면, 바로 레보도파를 주 약제로 사용하게됩니다. 하지만 50대의 나이로 젊어서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는 바로 레보도파를 줄 수 없습니다. 레보도파로 인한 이상운동증이 오게 되면 더 이상의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젊은 환자에게는 다른 약제들을 일차적으로 처방하여 최대한 증상을 천천히 진행시키고, 훗날 최후의 처방으로 레보도파를 쓰게 됩니다.

 

레보도파의 첫 사용을 늦추기 위해, 그나마 선제적으로 사용하여 파킨슨의 진행을 더디게 만드는약제들이 있습니다. 뇌에서 도파민과 유사하게 신경전달과정에 반응하도록 하는 도파민 효현제,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점차 죽어가는 것을 막는 MAO-B 억제제, 떨림을 조절해주는 항 콜린제 그리고 떨림과 강직을 조절해주는 아만타딘 등이 그 약제들입니다.

이러한 아이러니를 만드는 ‘레보도파 유발 이상운동증’은 레보도파를 10년이상 장기복용한 환자의 90%에서 나타나게됩니다.

 

 

2.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에게 도파민제 약 괜찮을까?

2.1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되면 잠들기 2~3시간 전 도파민제 알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약을 복용하면 하루만에 효과가 나타나 1~2주 내에 증상이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권형민 보라매병원 신경과 교수는 "도파민제 알약은 근본적인 치료 수단이 아니므로 상당수가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혈액검사 결과 철결핍성 빈형리 있는 사람은 도파민제를 복용하지 않고 철분제만 복용해도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권 교수는 "환자들 중 20%가 철결핍성 빈혈이 있으며, 철분을 보충해 주면 증상이 좋아진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철분제나 철분이 풍부한 쇠고기 녹색채소를 먹으면 도움된다"고 말했습니다.

 

3. 금연약으로 쓰이는 부프로피온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개발한 부프로피온(웰부트린)은 우울장애 치료와 금연보조제(금단증상 억제)로 사용되는 DNRI 계열 약물입니다.

항우울제로써 개발되었으며 니코틴 수용체들에 작용하는 특성 때문에 담배중독치료, 그러니까 금연을 위한 약물로써도 사용됩니다. 노르에피네프린 및 도파민 재흡수 억제제임과 함께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의 분비 촉진제로써 작용하는데, 잘못 건드리면 정신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수용체에는 거의 작용하지 않는 다는 이점이 존재합니다.

담배의 금단현상과 우울장애가 비슷한 면이 있어, 우울증의 억제에는 효과가 괜찮은 편입니다.

그러나, 우울장애의 치료 자체에 이 약물은 우울장애의 핵심인 세로토닌과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또한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고, 발작이나 경련과 같은 매우 심각한 부작용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미르타자핀을 쓰지 웰부트린을 쓰진 않습니다. 뇌전증 환자에서 항우울제로 부프로피온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주로 금연보조제로 쓰고 주요우울장애 치료에는 부수적인 용도로만 사용됩니다. 그런데 금연보조제로써의 입지도 바레니클린이 더 효과가 좋아서 잘 안쓰는 형국입니다.

이쯤 되면 뭐하러 쓰는 약인가 싶을지도 모르겠으나 이 약은 이래뵈도 북미에서 항우울제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입니다. 이유는 바로 SSRI 특유의 여러 영 좋지 않은 부작용들이 거의 없고, 화병과 같은 좀 특이한 사례에도 먹혀드는 등 증상 억제 부분에서는 꽤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약의 진가는 바로 유일하게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거의 없는 항우울제라는 점에 존재합니다. SSRI로 인한 성기능 장애가 발생했을떄 SSRI를 끊고 부프로피온을 투입하면 어지간해선 성기능 장애가 바로 해결됩니다![1] SSRI 부작용 해결 뿐만 아니라 여성의 경우에는 불감증 치료에 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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