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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

바다의 공간자원과 그 전망에 대해

by 생각보다많이먹음 2020. 5. 27.

현재 세계의 인구는 65억을 넘어 섰습니다. 지표면 육지의 총 면적이 약 1억 5천만km제곱이니 지구의 평균 밀도는 평방 킬로미터당 약 43명인 셈입니다.

 
그러나 육지 면적에는 시베리아의 동토나 히말라야 산맥, 아프리카의 사막, 심지어는 빙하로 덮인 남극대륙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실제 살기 적합한 땅에서의 인구밀도는 그보다 훨씬 많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인구는 2007년 1월로 4,900만을 넘어 섰으며, 평방 킬로미터당 인구밀도는 490명을 초과하여 일본이 342명인것 보다 많으며, 국토가 평지로만 이루어진 네덜란드 397명인 것과 비교해 보다도 많습니다.


한정된 지구 육지의 면적에서 인구는 계속 증가하니 생활과 산업을 위한 공간이 더욱 더 값비싼 자원으로 되어가며, 이에 따라 육지에서만 국한되어온 인간의 생활과 산업 활동을 바다로 까지 연장해야 할 필요성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바다의 공간은 육지와 다르게 3차원 적입니다. 육지에서는 평면만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데 비해 바다는 바다의 표면과 해저면, 그리고 바다 속의 공간이 모두 활용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바다의 표면의 공간을 이용하는 활동으로는 선박을 이용한 교통과 물자운송 즉 해운이 대표적입니다. 해운은 공간을 변형하거나 파괴하지 않고 이용하는 대표적인 활동으로 문명의 초기부터 오늘날 까지 인류의 경제활동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한편, 항만이나 공항 또는 산업기지를 확보하기 위해 인공섬을 건설하거나 갯벌을 매립하는 것은 공간의 특성을 변화시켜 이용하는 예가 될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함부르크와 로테르담 등 일부 항구의 오염이 심한 준설퇴적물을 한때 바다 위에 5층으로 이루어지고 상주인구 100만 명을 수용할 수 잇는 거대한 인공 도시를 건설하려는 소희 OCC계획이 수립된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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