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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

바다 생물자원의 미래와 새로운 가능성

by 생각보다많이먹음 2020. 5. 25.

현재 바다에서 어획하는 수산물은 자연 상태에서 산추할 수 있는 한계량에 거의 육박한 것으로 생각되며, 남획으로 인해 이미 자원의 고갈이 심각하게 나타나는 어종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갈된 어족자원을 회복하는 노력과 함께 새로운 생물자원의 개발이나 생물을 새롭게 이용하는 방안 등이 여러 측면에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해양생물체 내에서 천연적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유기화합물을 추출하여 의약품이나 기타 특수한 성질을 지닌 화합물로 개발하는 연구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경제성 있는 어종 자원이 감소한 주 원인은 어업기술의 발달에 따른 남획에 있으나, 그와 함께 어류의 산란과 성장에 중요한 연안 서식지의 각종 개발로 인해 대규모로 사라진 것도 중요한 원인의 하나로 지목됩니다. 남획에 따른 수산자원의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서 각국은 어장별 또는 어종별로 연구된 최대 지속가능 산출량에 입각하여 총 허용어획량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시적 어획 금지 조치를 취하여 회복될 때까지 어장을 보호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어류의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한 인공어초의 설치나 잘피숲의 인공적인 조성 등의 사업도 시행합니다. 생물 종에 따라서는 알에서 인공적으로 치어를 부화시키고 어느 정도 성장할 떄까지 배양한 후에 바다로 방류하여 자원을 조성하는 소위 재배업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적으로 용승을 일으켜 생물생산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대규모 바다목장을 조성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수온도차발전 과정에서 표층으로 끌어올려진 심층수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재 식용으로는 거의 이용되지 않는 해양 생물 가운데 앞으로 인류의 식품으로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이나 미역, 다시마 등 의 해초류는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 등 극히 일부 국가에서만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먹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류나 갑각류 중에서도 가공과 조리법의 개선이나 식사습관의 변화를 통해 아픙로 식품으로 넓게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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