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자원으로서는 전통적으로 수산자원이라 불리는 생물자원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 왔고, 국가 간의 해양자원을 둘러싼 갈등도 대부분 수산자원이 그 근원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류는 과거로부터 생물 이외에도 다양한 해양자원을 이용해 왔으며, 그 종류는 소금이나 해저 광물과 같은 물질자원으로부터 파랑이나 조류의 에너지 및 수중 공간의 이용 등 매우 광범위 합니다.
바다 비생물 물질자원
바다의 비생물 물질자원으로서는 해수에서 추출하는 물질자원과 해저에 부존하는 광물자원이 있습니다. 해수에서 추출하여 이용하는 물질자원으로서는 오랜 옛날부터 사용해온 소금을 비롯하여 마그네슘과 브롬 등의 용존금속과 염을 제거하고 남은 담수 등이 대표적입니다. 해저 광물자원으로는 석유가 천연가스를 비롯하여 연근해저의 골재자원 망간단괴와 심해저 열수광상 등의 심해저자원이 중요하며, 최근에는 대륙주변부 해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메탄가스 수화물이 미래의 에너지 자원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해수 용존물질
바닷물은 평균적으로 약 96.5%의 물과 3.5%의 용존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5%의 용존염은 자연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원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해수에서 추출되어 상업적인 규모로 생산되는 용존물질은 소금을 비롯하여 마그네슘과 브롬 등 극히 일부 성분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소금은 아주 오래전부터 해수에서 추출해왔으며, 동서양의 많은 나라에서 소금의 생산과 거래는 국가의 전매상품으로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과거 로마제국에서는 병사들의 급료 일부를 소금으로 지불했으며, 이로부터 급료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인 샐러리가 유래했다고 합니다. 한편, 현재 상업적으로 생산되는 마그네슘의 약 50%와 브롬이 약 30%를 해수에서 추출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수 용존물질 중에서 우라늄과 리튬등이 미래의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수의 용존 우라늄을 추출하는 기술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이미 많은 기술이 축척되고 또 시험 생산까지 이루어졌으나, 아직은 육상 자원이 풍부하여 경제성을 맞추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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