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 탄소 중독의 위험성
일산화 탄소는 석탄,천연가스,프로페인 가스,난방유,가솔린 등 탄소가 포함된 연료가 생성될 대 생설될 수 있는 기체입니다.
예를들어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테인이 연소되는 반응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CH4(g) + 2O2(g) -> 2H2O(g) + CO2(g)
그러나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면 이산화 탄소 대신에 일산화 탄소가 발생할 것입니다.
2CH4(g) + 3O2(g) -> 4H2O(g) +2CO(g)
일산화 탄소는 시각과 후각으로 탐지하기 어려운 무색무취의 기체입니다. 따라서 일산화 탄소는 밀폐된 공간에 있는 여러 사람을 한 순간에 중독시킬 수 있습니다. 일산화 탄소에 중독되었다는 것을 사람이 사전에 인지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일산화 탄소 중독 증상은 보통 두통,귀울림 현상,메스꺼움,현기증,정신심약,의식장애,졸음 현상 등입니다. 공기 중에 일산화 탄소의 농도가 낮더라도 모르는 사이에 혈중 일산화 탄소의 농도를 위험 수위에 도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혈액 속에 녹아든 이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 분자에 달라붙어 인체에 매우 치명적인 타격을 가합니다.
산소와 일산화 탄소는 헤모글로빈 분자의 같은 위치에 붙으며, 일산화 탄소의 결합력이 산소보다 더 강합니다. 헤모글로빈의 역할은 산소를 허파로부터 인체 내 각 조직까지 운반하는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카복시헤모글로빈이라 불리는 분자를 형성합니다. 실제로 헤모글로빈은 산소보다 일산화 탄소를 더 선호합니다.
일단 헤모글로빈이 일산화 탄소와 결합하면 그 결합이 깨질 때 까지 헤모글로빈의 인체 내 산소 운반자로서의 역할은 중단됩니다. 인간이 일산화탄소가 0.1% 포함된 공기를 한 시간 동안 마시면 헤모글로빈 분자의 50%가 일산화 탄소와 결합합니다. 일산화 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자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가지 대응법이 있습니다.
일산화 탄소 중독 대응법
1. 이산화 탄소와 결합된 헤모글로빈을 원상 회복시키기 위한 응급처치
2. 일산화 탄소에 중독되는 일이 발생하기 전에 일산화 탄소의 위험 수위를 감지함
3. 일산화 탄소를 무해한 이산화 탄소로 전환시킴.
사람이 이미 일산화 탄소에 중독되었다면 처치의 초첨은 헤모글로빈으로부터 일산화 탄소를 떼어 놓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일산화 탄소 중독자를 약 3atm 정도의 고압 산소실에 넣어서 산소를 직접 공급합니다. 이 대응법은 헤모글로빈에 붙어 있는 일산화 탄소를 떼어 놓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 4~6시간에서 30~90분으로 단축시킵니다. 또한 중독자의 뇌기능을 완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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