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감미료가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에 화학 산업의 생성물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인공감미료가 오래 전부터 우리 곁에 있었고, 몇몇 주요 인공감미료들은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1878년 Ira Remsen은 늦은 밤 그의 실험실에서 일을 하다가, 친구들과의 저녁 식사 약속에 늦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서둘러 실험실을 나오면서 그는 손을 씻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인공감미료
그 후 저녁 만찬에서 그는 빵 한조각을 떼어 맛보게 되었는데, 그때 그 빵이 대단히 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그 단맛이 실험실에서 일하던 약품에 의해 생긴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실험실에 되돌아 와서는 사카린을 분리했는데, 이것이 최초의 인공 감미료입니다.
1937년 Michael Sveda는 실험실에서 일하면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담배를 입술에 물었을 때 엄청난 단맛 때문에 그는 깜짝놀라게 됩니다. 그의 손에 묻었던 화합물을 정제 하여 보았더니, 그것은 사이클라메이트 였습니다. 그 후 이것은 여러 해 동안 인공감미료 산업의 주요한 상품이 되었습니다.
아스파탐을 이용한 인공감미료
1965년 James Schlatter는 제약 회사 G.D.Searle에서 항궤양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일을 하던 중에 그가 만든 소량의 시약을 맛보았는데. 그 단맛 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제하여 확인해 보니 이 단맛을 내는 물질은 아스파탐이었습니다. 이 분자는 두 개의 아미노산이 서로 결합하여 이루어진 분자입니다. 아스파탐은 소량으로 단 맛을 낼 수 있으므로 아주 우수한 저칼로리 인공 감미료라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50가지 이상의 분자들이 단맛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 모두와 다 상호작용 할 수 있는 하나의 결합 자리를 찾는 것은 어렵습니다.
우리몸의 맛 수용체는 다른 분자와 수소 결합할 수 있는 단백질로 구성돼 있습니다. 단백질들은 -NH기와 -OH기 뿐만 아니라 C=O기도 갖고 있습니다. "단맛을 내는 분자들"도 역시 -OH,-NH2와 같은 수소 결합을 할 수 있는 기와 O 또는 N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분자들은 수소결합을 만들기에 적합한 원자들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소성인 영역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감미료 수용체의 결합에 대한 새로운 모형은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네개의 결합자리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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