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생물의 정의와 그 예시 그리고 특성은 어떻게 될까?

저서생물

저서생물은 바다 밑에서 사는 생물을 말합니다. 해저에서 부착하거나 이동하며 사는 생물, 퇴적물 속에 굴을 파고 사는 생물 등 다양한 생물들을 포함합니다. 저서생물에는 식물과 동물이 모두 포함되며, 저서식물은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그 분포가 빛이 투과하는 깊이, 즉 유광대로 제한되지만 저서동물은 그러한 제약이 없어 조간대로부터 가장 깊은 해저까지 모든 곳에 살고 있습니다. 저서식물로는 바닷말이라 불리는 대형해조류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해조류는 지닌 색소채의 종류에 따라 녹조류와 갈조류,홍조류로 크게 구분됩니다. 녹조류로는 파래와 청각,염주말 등이 있고, 갈조류로는 다시마,미역,감태,모자반 등이 있으며 홍조류에는 김과 우뭇가사리 등이 있습니다.

 

해조류는 육상의 고등식물과 달리 뿌리,줄기,잎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해조류의 뿌리처럼 보이는 부분은 단단한 표면에 달라붙을 수 있는 부착기의 역할만 하며, 잎처럼 생긴 엽상체를 통하여 영양분을 흡수하고 광합성을 합니다. 한편, 부유생물로 주로 존재하는 규조류와 청록조류 중에는 해저퇴적물의 입자 사이 공극이나 입자 표면에 서식하는 종이 있습니다.


물이 빠진 후의 갯벌 표면에서 올라온 저서 규조류이며,규조류가 지닌 황갈색의 색소 때문에 누렇게 보입니다.

뿌리,줄기,잎의 구분이 뚜렷하고 꽃을 피우는 고등식물들은 대부분 염분에 취약하여 육지에만 서식하나 그 중 일부는 높은 염분에 적응하여 해안이나 얕은 바다에 서식하는 것 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염분이 있는 환경을 좋아하거나 염분을 견딜 수 있는 식물을 염색식물이라 합니다. 조간대 상부에 염습지 군락을 형성하는 식물들과 얕은 해저에 서식하는 잘피 등이 이에 속합니다.